양승조 충남지사·허재영 총장 나라현서 서명식 10월 학생교류 본격화…어학연수‧인턴십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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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가 일본과 처음으로 국제학생교류를 위한 물꼬를 트고 본격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들어게 됐다.21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나라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재영 총장, 아라이쇼고 나라현 지사, 이토 타다미치 나라현립대 학장이 만나 양 대학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국제교류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명식은 충남도와 나라현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충남-나라현 우호교류를 짊어질 차세대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대학 간 서명에 따라 충남도립대학교는 일본과 최초로 국제교류의 기회를 갖게 됐다.이에 따라 충남도립대는 오는 10월 일본 나라현에 학생들을 선별해 보내며, 이번 학생교류를 시작으로 신뢰를 쌓아 어학연수와 인턴십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허 총장은 “나라현과 충남도는 오랜 교류의 역사가 있고 이를 이어받아 젊은이들이 새로운 발전 관계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관광과 도시문화, 커뮤니티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우는 공동체로 새로운 지역사회 창조를 활력을 불어 넣는 나라현립대학과 손잡을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오늘 서명식을 바탕으로 양 대학이 손잡고 충남도와 나라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3년 캐나다 스프랏쇼 칼리지와 존카사블랑카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캐나다 스프랏쇼 칼리지와 해외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도립대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2013년부터 필리핀 산호세 대학과 싱가포르 디멘션 인터내셔널 칼리지, 벤쿠버 인터내셔널 칼리지와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