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맹점 1호 현판식, 5000원·1만원권 등 2종 내달부터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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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제천화폐 ‘모아’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13일 중앙동 소재 만나왕족(대표 박영선)에서 ‘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상천 시장과 시의원 등은 가맹점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시내 문화의 거리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 모집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된다.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1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상품권인 제천화폐는 다음 달부터 5000원, 1만 원권 등 2종이 유통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화폐 모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가맹점 가입을 당부했다.
제천시는 이달 현재 제천 화폐 취급가맹점 3000곳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