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경력활용·은퇴 충격완화로 인생 2막 지원
  •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인생 2막을 맞는 신 중년을 위해 8억 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 중년층은 50~60대를 지칭하며, 도내 전체 인구(159만 4432명, 2017년 말 기준)의 28%(44만9317 명, 남 22만 8150명, 여 21만1167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신 중년층은 한국 사회 성장과 궤적을 같이 해 온 세대로 자녀 양육, 노동시장 유연화 등으로 인한 고용불안 등 삼중고를 겪고 있음에도 청년층, 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충북도는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는 신 중년에게 은퇴 충격 완화 및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경력 및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9년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4억 6100만원,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3억 4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만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을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 등에 매칭해 문화예술, 교육연구, 법률법무 등 13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77개 기관에 190명이 참여해 성과가 높았고, 올해는 지난해 2억3600만원에서 4억6100만원으로 확대했다.

    참여기관도 100개소, 참여자 380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신 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이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아동 돌봄,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충북형 경영’을 목표로 FTA 자문관 육성을 통한 수출기업 자문, 중소기업 기초컨설팅 지원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에 청주를 포함한 도내 8개 시군에서도 ‘50+ 컨설턴트 지원 및 포레스트 가이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신청해 총 2억1100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신 중년들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충분한 구직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상황에서 신 중년 일자리사업은 지역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 중년들에게는 고용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