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억1680만원 편성…청주·충주의료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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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저소득층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27일 저소득층의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자의 경제활동으로 직접 간병이 어렵거나 개인 간병인 고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공동 간병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간병서비스는 청주·충주의료원에서 56병상(공동간병인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도내에 거주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해당 의료원의 원무과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공동간병실(6병상) 1인 기준으로 1일 간병단가 3만6000원의 90%인 3만2400원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간병비 총액의 10%인 36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지난 해 7600명의 연인원이 간병서비스 혜택을 받았다”며, “금년에는 총 3억168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