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행정복지·경제개발국 설치…4급 2명·5급 6명 승진
  • ▲ 단양군청 전경.ⓒ단양군
    ▲ 단양군청 전경.ⓒ단양군

    단양군이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내주 조직개편안에 따른 4·5급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마평이 무성하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인구 10만 미만의 군(郡)에 4급을 국장으로 하는 ‘국(局)’3개 이하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단양군은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2개국 설치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기획감사실 산하에 과대한 과 조직을 분과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펼친다는 각오다.

    먼저 행정복지국은 △자치행정 △관광정책 △주민복지 △민원 △문화체육 △재무를 총괄하게 되며 경제개발국은 △지역경제 △환경 △농업축산 △산림녹지 △균형개발 △안전건설로 나눠진다.

    이번 개편안에서 군은 민선7기 1천만 관광객 3년차를 맞아 관광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광정책과’를 신설, 류 군수의 민선7기 정책기조인 기존 관광지에 새 트렌드를 입히고 낡은 관광시설의 틀을 바꿔 체류형관광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조직개편에 따른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해 4급 서기관 2명(장장주, 허수용)이 퇴직함에 따라 ‘국장’ 호칭을 받게 되는 4급 2명, 5급 사무관 5명이 승진하게 된다.

    또 충북도와 협의 중인 장기연수(교육) 1명의 혜택을 받을 경우 5급 사무관 1자리가 승진인사 요인으로 발생한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행정복지국장(4급)승진 대상은 이상욱(어상천면장), 어대영(단양읍장), 변형준(자치행정과장), 조덕기(매포읍장), 윤상도(지역경제과장), 김은수씨(의회 사무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제개발국 승진대상(기술직)은 임명혁 건설과장, 표동은 농축산과장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5급 사무관 승진요인도 모두 6자리가 발생하면서 6급 팀장들의 눈치 경쟁과 류심(柳心)얻기에 피가 마른다.

    단양군에는 6급 승진을 하고도 보직 없이 평주사로 있는 남아 있는 6급 요원(근속승진에 따른)이 모두 38명으로 이번 승진인사로 일부 공무원 조직에 인사 숨통이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