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 “세계 시민으로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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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평화기념관’이 6일 개관했다.
이날 음성군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반 총장 생가 터 인근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기념관은 약 7800㎡의 터에 연 면적 2856㎡의 건물에 ‘세계문화관’, ‘유엔자료 전시실’, ‘영상관’, ‘모의 유엔총회 체험실’, 강의실, 공연장, 수장고 등으로 조성됐다.
이에 앞서 반 전 총장은 소장품 2880여 점을 기증, 기념관측은 세계 문화관에 희귀물품 120점을 전시하고 일단 수장고에 보관한 뒤 이용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인사말에서 “‘반기문 평화기념관’, ‘평화랜드’가 장차 우리 청소년들이 이 기념관을 통해 한국과 유엔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면서 한반도를 넘어 보다 더 큰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우리 청소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평화기념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 2400㎡ 규모의 주차장을 6000㎡로 넓힌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