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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 후 신규로 당선된 충청권 각 시·도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이상훈 충북 단양군 의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충청권 6·13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이시종·양승조 지사 등은 재선 및 국회의원 재직 시 공개 등의 사유로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 충북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선거전에 앞서 신고한 금액은 16억3195만원, 11억5472만원이었다.
광역 단체장을 제외하고 이번 신규 당선자 가운데 시장군수 중에는 김재종 옥천군수가 최고의 재산가에 올랐다.
김 군수는 13억8710만 원을 신고했고, 한범덕 청주시장이 9억6607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조병옥 음성군수가 9억5280만원, 이차영 괴산군수가 4억3564만 원을 신고했다.
충북도의회에서는 이수완 의원이 25억8824만 원으로 전체 도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서동학 의원이 25억5152만 원, 이상욱 의원이 11억4623만 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기초의회에선 단양군 이상훈 의원이 41억3210만원을 신고해 충북은 물론 충청권 최고에 올랐고, 다음으로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40억8343만원, 같은 청주시 박미자 의원도 28억9124만원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다.
◇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은 재산 공개를 통해 3억8700만 원을 공개했다.
공개대상 3명의 구청장 가운데 황인호 동구청장이 3억9700만 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억6300만 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억5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공개 대상 시의원 가운데에는 남진근 의원이 12억800만원을 신고해 최고 재산가에 올랐다.
이어 채계순 의원이 8억5300만원, 이종호 의원이 6억9700만원, 우애자 의원이 4억1100만원, 오광영 의원이 3억7800만원, 김찬술 의원이 3억23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 세종
세종시에서는 차성호 의원이 17억2714만 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고, 이어 이영세 의원이 8억99만 원, 유철규 의원이 8억3780만 원, 채평석 의원이 7억7111만 원, 이재현 의원이 6억6997만 원, 손현옥 의원이 6억20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충남
충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가운데 비례 대표인 김옥수 의원이 21억500만 원을 신고해 충남 전체 신규 당선자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신규 당선 기초 단체장 가운데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14억2천300만 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가세로 태안군수 12억300만 원, 김돈곤 청양군수 6억3400만 원, 맹정호 서산시장 6억4400만 원, 박정현 부여군수 5억2700만 원, 김정섭 공주시장 5억1만 원, 문정우 금산군수 4억64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도의원 가운데에는 김옥수 의원에 이어 같은 비례 대표인 이계양 의원이 17억9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방한일 의원이 12억16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