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필리핀유기농협의회와 인적교류·기술교류 적극 협력키로 약속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필리핀에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이하 알고아·ALGOA)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필리핀 비슬릭시(市)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석 중인 이차영 군수는 19일 알고아를 대표해 필리핀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회장 롬멜 아르나도·카우스와간市 시장)와 업무협약을 갖고 양국 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상호 유기농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유기농업 기술교류는 물론 지역인재 양성 등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이 군수는 “이미 많은 필리핀 지도자들이 괴산에 위치한 국제유기농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더 많은 아시아 전역의 지도자들이 괴산에서 교육을 받고 세계 각지에서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협약식 후 이번 대회에 참석한 121명의 필리핀 시장·군수 앞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괴산군의 유기농업 육성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18~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