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KAIST에 조선 명재상 ‘최석정 강의실’ 들어서

6일 현판식…수학적 업적 업적 높이 평가
최 선생 ‘9차 직교라틴방진’, ‘레온하르트 오일러’보다 61년 앞서

입력 2018-09-07 10:46 | 수정 2018-09-09 11:00

▲ KAIST가 6일 ‘최석정 강의실’ 현판식을 가진 가운데 변재일 의원이 최석정 선생의 업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변재일 의원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 ‘최석정 강의실’이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시 청원구)은 6일 대전 KAIST 자연과학대학 1층에 만든 ‘최석정 강의실’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변 의원 지난 1월 KAIST를 방문해 신성철 총장과의 환담하며 최석정 선생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KAIST는 옛 선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과학기술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최석정 강의실’을 만들게 됐다.

KAIST는 최석정 강의실 오픈을 기념해 6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7일 오후에는 기념강연회를 가졌다.

7일 변 의원실에 따르면 최석정 선생은 조선후기 영의정만 8번이나 지낼 정도의 명재상이자 수학과 천문학에 조예가 깊은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로, 2013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의 헌정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석정 선생이 집필한 ‘구수략’에 나오는 ‘9차 직교라틴방진’은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가 처음 발표한 것보다 최소 61년 앞선 것이다.

최석정 선생은 소설 및 영화 ‘남한산성’으로 잘 알려진 ‘지천(遲川) 최명길’ 선생의 손자로, 묘소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에 위치해 있다.

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우리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옛 선현들의 업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보는 뜻 깊은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