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한국축산기자재전 & 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
  • ▲ 한국축산기자재전(KOLEF) 포스터.ⓒ세종시
    ▲ 한국축산기자재전(KOLEF) 포스터.ⓒ세종시

    국내·외 축산기자재와 관련 기술의 미래를 미리 보고,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 축산업이 지향해야 할 정책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세종시가 오는 12~14일까지 3일간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18 제4회 한국축산기자재전 & 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축산기자재 전문 전시·홍보 행사로 세종시와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축산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재)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등이 후원한다.

    특히 한국축산기자재전(KOLEF-Korea Livestock Equipment Fair)은 국내외 축산기자재와 관련된 기술 전시, 축산 악취저감 등 정부정책에 대한 특별관 운영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축산기자재전에서는 100여 개의 국내 축산관련업체가 참가해 축산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비, 사료, 동물약품 등을 전시한다.

    특히 축산 주요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축산정책 특별관’에서는 악취저감 및 폐사축 처리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전시·시연하고, (재)축산환경관리원의 전문가가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축산을 육성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세종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코와 눈이 즐거운 축산농장’을 주제로 클린축산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어 13일에는 △세종·충남 한우협회 주관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 △공동자원화시설 제도개선 토론회 △깨끗한 축산농장 현장평가 설명회 등 정책설명회가 열려 정부의 친환경 축산정책을 폭넓게 논의한다.

    또한 연계행사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가정한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통해 △전국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가축 살처분 △거점소독시설 설치 △이동제한 해제 등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통해 가축질병 긴급행동지침을 현장에 적용,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을 철저히 예방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축산환경관리원 ‘깨끗한 축산농장 사진전’과 세종·충남한우협회 주관의 ‘한우숯불구이축제’, 세종시 축산연합회의 ‘국내 축산물 홍보·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시관 이용은 12·13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14일은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우숯불구이축제는 3일간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 관람을 희망할 경우 2018 한국축산기자재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규표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축산업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함께 노력해 청정한 환경과 조화로운 축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