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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김항섭 신임 청주시 부시장(57)이 3일 취임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생활은 1986년 충북도 시행 7급 공무원 공채로 입문해 음성군청,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등에서 근무했다.
2000년 3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경기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했다.
또 2006년 9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지방분권촉진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충북도 성과관리담당관,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제천시 부시장 등을 거쳤다.
이후 중앙부처에서 안전행정부 법무담당관, 사회통합지원과장,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5년 6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지원과장,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을 역임했다.
신임 김 부시장은 평소 소탈한 성품과 폭넓은 대인관계로 주위의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업무집중도와 추진력을 높이는 등 처세와 일 처리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항섭 부시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꿈도 많고 고민도 많던 까까머리 고등학교 시절 행복하고 좋은 추억들이 가득 남아있는 고향에서 부시장의 중책을 맡아 매우 기쁘고 영광이지만 85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며 “3500여 공직자와 함께 두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 ‘함께 웃는 청주’를 건설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