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제경연행사 승인…올해부터 국비 지원받아 ‘단독행사’
  • 지난해 충주세계무술축제 모습.ⓒ충주시
    ▲ 지난해 충주세계무술축제 모습.ⓒ충주시

    전 세계 무술인들의 축제인 ‘2018 국제무예연무대회’가 오는 10월 26일부터 3일간 충주에서 열린다.

    ‘세계무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충청북도지사상, 충주시장상, 세계무술연맹상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국제무예연무대회는 지난해까지 충주세계무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100팀 이상이 참가해 화려한 경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세계 각국의 무술이 지닌 독특한 동작과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창작연무경연대회의 가치를 인정해 올해부터 국제경연행사로 승인하고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독립된 단독행사로 열리게 됐다.

    아울러 세계무술연맹이 그동안 전통무술의 보전과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유네스코로부터도 로고와 명칭을 공식 후원받아 사용하게 됐다.

    경연은 맨손(1인, 2인), 무기(1인, 2인), 트리킹, 단체 등 4개 부문 6종목으로 이뤄지며 무술종목 및 계파에 관계없이 모든 무술인들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전행사로 전 세계 무술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무술경연 동영상을 올리고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수여하는 온라인 연무대회도 함께 열린다.

    세계무술연맹은 대회기간 주요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전 세계 무술인들이 대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는 물론 해외 선수단의 기량이 높아지면서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무술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세계 유일의 연무대회로 성장하고 있는 국제무예연무대회 소식은 세계무술연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세계무술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9월 21일까지 국제무예연무대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