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28일 정례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발언 상병헌 의원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보훈예우 방안 발굴” 촉구
  • ▲ 사진 왼쪽부터 세종시의회 노종용 의원·상병헌 의원.ⓒ세종시의회
    ▲ 사진 왼쪽부터 세종시의회 노종용 의원·상병헌 의원.ⓒ세종시의회

    세종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제51회 제1차 정례회가 2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노종용 의원(도담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더 이상 대학만의 과제가 아니다”며 “세종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최근 저출산 문제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이 앞장서서 외국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류를 중심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과 남미 지역 국가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고 한국에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증가해 외국인 유학생 수가 14만5000여 명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시의 우수한 인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우리 시에 국제기구 유치 및 세계행정수도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보훈예우 방안 발굴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고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돌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인용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개선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중앙부처가 미처 보살피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가 더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 매월 명예수당 10만원과 국가유공자 사망 시에는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