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홍수통제소, 홍수주의보 발령…금남면 ‘86mm’ 최고
  • ▲ 28일 오전 7시 50분쯤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세종시
    ▲ 28일 오전 7시 50분쯤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28일 새벽 4시3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읍·면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준비단계’ 발령과 함께 재난상황실과 주요부서 , 지원부서 등에 비상근무 소집 명령을 내리는 한편 재해 예경보시설 가동 및 현장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대책본부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안전주의 안내와 재해취약시설 사전 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세종시의 이날 오전 10시 현재 평균 강우량은 33㎜이며 금남면 86mm, 세종시청 67mm, 한솔동 64mm, 장군면 42mm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10분에는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 발령(갑천 회덕지점)을 내리고 읍면동에 주민출입을 전면 통제할 것을 시달했다.

    또 오전 7시 25분쯤에는 금남면 감성리 진입통로가 집중 폭우로 인해 일부 침수돼 차량 1대가 물에 잠겨 조치 완료된 상태이나 도로는 아직 통제 중이다.

    이어 7시 50분쯤에는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경찰이 주민출입 통제와 도시교통공사 버스를 우회 조치하는 등 통제했다.

    아울러 8시 13분쯤에는 금남면 두만리에 수목이 전도돼 도로보수팀이 출동해 조치를 취했다.

    한편 시는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해제했하고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비로 인한 피해현황을 접수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에 대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