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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23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막된 가운데 대상에 호수돈여고 B팀이 받았다.
25일까지 열리는 대전미디어페스티발은 학교뉴스제작경진대회 결선에서 호수돈여고 B팀이 대상의 영예와 함께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대전·충남·세종교육감상)은 크랭커스, 서산여고, 두루중이 각각 받았고, 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은 외삼중 등 5개 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의 대표행사인 학교뉴스경진대회는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뉴스제작 및 방송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5월부터 80개 학교가 참가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멘토링, 방송인 특강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이날 결선을 치뤘다.
이날 함께 시상식이 열린 ‘피칭대전’ 대회에서는 정미현 씨(21)의 ‘대흥동끝자락에서’가 대전시장상인 우수단편다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도심 골목에서 성장하고 자란 정씨는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가진 동네 풍경과 이 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에는 송정옥 씨의 ‘혼자보다 둘이 더 좋아’, 고재욱 씨의 ‘아트레이버’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온라인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나도 BJ’, 드론 비행원리를 배우고 날려보는 ‘드론조종’, 실제 영화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 3차원 영상 ‘미디어파사드’, 손동작인식 ‘립모션’ 등 첨단 미디어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 스튜디오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와 액션영상센터(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가 참여해 연기참여 체험과 특수분장 체험, 스턴트액션 시연을 참관할 수 있다.
이밖에 현직 방송인의 이야기를 듣는 미디어소풍, 1인미디어 버스킹, SBS 황민식 감독 특강 등이 열린다.
한편 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