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크랭크스·서산여고·두루中 영예
  • ▲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개막식 장면. ⓒ대전시
    ▲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개막식 장면. ⓒ대전시

    대전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23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막된 가운데 대상에 호수돈여고 B팀이 받았다.

    25일까지 열리는 대전미디어페스티발은 학교뉴스제작경진대회 결선에서 호수돈여고 B팀이 대상의 영예와 함께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대전·충남·세종교육감상)은 크랭커스, 서산여고, 두루중이 각각 받았고, 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은 외삼중 등 5개 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의 대표행사인 학교뉴스경진대회는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뉴스제작 및 방송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5월부터 80개 학교가 참가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멘토링, 방송인 특강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이날 결선을 치뤘다.

    이날 함께 시상식이 열린 ‘피칭대전’ 대회에서는 정미현 씨(21)의 ‘대흥동끝자락에서’가 대전시장상인 우수단편다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도심 골목에서 성장하고 자란 정씨는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가진 동네 풍경과 이 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에는 송정옥 씨의 ‘혼자보다 둘이 더 좋아’, 고재욱 씨의 ‘아트레이버’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온라인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나도 BJ’, 드론 비행원리를 배우고 날려보는 ‘드론조종’, 실제 영화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 3차원 영상 ‘미디어파사드’, 손동작인식 ‘립모션’ 등 첨단 미디어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 스튜디오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와 액션영상센터(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가 참여해 연기참여 체험과 특수분장 체험, 스턴트액션 시연을 참관할 수 있다.

    이밖에 현직 방송인의 이야기를 듣는 미디어소풍, 1인미디어 버스킹, SBS 황민식 감독 특강 등이 열린다.

    한편 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