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당서 첫 당정협의회…대전현안 논의
  • ▲ 15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첫 당정협의회 장면.ⓒ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15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첫 당정협의회 장면.ⓒ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민선 7기 시‧구청장이 대전시 주요현안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등 대전시와 5개 구청에 대한 현안문제 등을 협의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제1회 당정협의회에서는 민주당과 시·구 공동 대전 발전과제, 자치구 연계 국비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당 당정협의회는 민생문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기구로서, 분기별로 정례화해 시당과 시‧구 의견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며 자치분권 헌법 개정에 앞서, 대전형 자치분권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시당‧시‧구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우리 당과 대전시, 5개 구청이 구체적이고 면밀한 계획을 세워 해답을 만들어야 한다”며 “민생문제는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전시당을 중심으로 비전을 세우고, 모두 힘을 모아 현장에서 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민들께서 민주당이 책임 있게 시정을 이끌어 달라는 명령을 주셨다”며“시‧구와 당이 지역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당정협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의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혁신성장 기반조성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건의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 대책 등 당‧정 공동 대전시 발전 과제 4건, 자치구 연계 국비사업 10건, 지역주민 숙원 및 현안사업 등 추진 방법에 대해 논의됐다.

    또한 자치구 연계 국비사업은 동구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구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서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정림동~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유성구 △라오바이오융합의학연구원 설립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덕구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건설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 등이다.

    한편 협의회에는 조승래 시당위원장, 박범계‧이상민 국회의원, 송행수(중구)‧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정무부시장, 황인호(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정용래(유성구)‧박정현(대덕구)구청장, 김종천 시의회 의장, 홍종원 시의회 원내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