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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대전시는 지역관광 청년일꾼 채용 지원사업의 대상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관광 청년일꾼 채용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채용한 관광사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해 기업의 청년채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관광객 감소와 임금상승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향후 대전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집대상은 대전시에 본점을 두고 올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미취업 청년을 채용한 관광사업체로 시는 1순위 관광호텔업, 2순위 대전관광상품 운영실적이 있는 여행사, 3순위 기타관광사업체 등으로 우선순위를 적용해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36개 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체에 신규채용 인력 1인 기준 6개월간 매월 최대 160만원의 인건비와 채용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을 지원하며, 인건비를 지원받는 청년 취업자중 주택임대 사용자의 경우 월 15만원의 주거비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며 제출서류를 작성해 대전마케팅공사 관광홍보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관광분야에 미취업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관광업체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 대전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나아가 일시적인 고용이 아닌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관리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마케팅공사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이나 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