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5시 사이에는 가급적 농작업 피해야불가피할 시 휴식시간 짧게 여러번 하는 것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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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업인들에 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 시 농작물에 대한 피해 방지 대책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폭염 주의보에서 농사일에 열중하는 농업인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 될 경우, 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때를 말한다.

    이와 관련, 도농업기술원은 장마전선이 물러가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도내 폭염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농작업자는 기온이 올라가는 낮 12시와 오후 5시 사이 농작업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시간을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 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해 몸의 열을 낮춰주고,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과 염분(1ℓ에 소금 1/2작은 술)을 섭취해 탈수증 예방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고온은 작물의 생육부진과 양분결핍으로 인한 수량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폭염특보가 지속되면 벼는 물을 대거나 규산, 칼륨 비료를 뿌려주고 밭작물은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을 억제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

    채소나 과수는 관수 및 엽면시비, 차광망을 씌워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고온에 의한 농작물과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