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연구회, 홈페이지 개편
  • ▲ 단양마늘연구회가 전국의 소비자들이 단양마늘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 홈페이지.ⓒ충북도농업기술원
    ▲ 단양마늘연구회가 전국의 소비자들이 단양마늘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 홈페이지.ⓒ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의 명품 농산물인 단양 마늘을 발품을 팔지 않고도 직접 살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가 개편됐다.

    12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단양 마늘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늘연구회’ 인터넷 ‘직거래 장터’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단양 마늘의 품질을 알게 되면서 구매 문의가 잇따르자 충북도농업기술원과 단양지역 마늘 생산자들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인터넷 구매 시스템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마늘연구회 인터넷 ‘단양마늘구입’ 직거래 장터를 활용하면 시중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단양 황토마늘과 종구용 마늘로 구분해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팔지 않고 인터넷에 올라 온 사진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해 편의성이 훨씬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단양 마늘이 인기를 끄는 것은 생산지가 내륙지방의 중산간지에 위치한 석회암 지대여서 알카리성이고, 기온도 밤낮의 일교차가 커 마늘의 속이 단단해 저장성 등이 좋기 때문이다.

    단양마늘은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과는 달리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로써 맛과 향이 우수하고 매운 맛이 강하다.

    여기에 항암·항균 효능이 있는 알리신(Allicin) 함량이 높고 대부분 6~8쪽으로 이뤄져 있다. 
     
    마늘 품질 강화를 위해 1996년 마늘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이 지역 농가들이 홍보와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에 팔을 걷으면서 전국 소비자들이 단양마늘을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장후봉 마늘연구소장은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던 것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마늘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확대해 단양마늘 명품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