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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문백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LH아파트 170세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4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와 유영래 LH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8월 유치에 성공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17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영구임대주택 20세대, 국민임대주택 80세대, 행복주택 70세대로 문백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LH아파트로 건립되며, 올해 12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아파트 건립사업 이외에도 주변지역에 맞는 정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용역도 함께 추진되며 정비계획과 관련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주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진천군에서 유치한 LH아파트는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이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과 더불어 세대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0세대로 사업비 약 200여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 중 약 10%인 20억원 정도 만 군 예산으로 투입된다.
송 군수는 “우리 군에 LH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LH관계자 및 국토부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LH아파트 건설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진천 남부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영래 LH충북지역본부장도 “진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공공주택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