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 “충청정치 젊은 사람들로 재편 될 것”
  • ▲ 신용한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
    ▲ 신용한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

    “낮은 곳에서 다시 쌓아가겠다.”

    신용한 바른미래당 전 충북도지사 후보는 “6‧13지방선거에서 가장 박수를 받은 사람으로 치면 40%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기간동안 충북 도내를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잠을 3시간 남짓 자는 바람에 건강을 많이 해쳤지만 박수를 받고 떠난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전 후보는 “건강을 되찾은 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의 아쉬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신 전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가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매듭을 지었다”면서 “박 후보가 많은 마타도어를 한 것을 지금은 많이 후회 할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 ‘매수설’과 관련해 박 후보를 세 번이나 만나 결자해지를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과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박 후보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했는데 진실이 무엇인지 언론들은 알고 있다”며 “결국 선거가 끝났으니 검찰에서 박 후보 본인만 남는다”고 선거판의 매정함을 강조했다.

    신 전 후보는 “향후 충청정치는 젊은 사람들로 재편 된다”고 밝히고 “낮은 곳에서부터 다시 쌓아가겠다”고 밝혀 정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

    6·13지방선거에서 9.17표를 얻은 신 전 후보는 지난 14일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저에게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충북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힘을 보태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