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회원 간 화합·매월 테마별 봉사”
  • ▲ 이경희 신임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예향로타리클럽 회장.ⓒ이경희 청주예향RC 신임 회장
    ▲ 이경희 신임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예향로타리클럽 회장.ⓒ이경희 청주예향RC 신임 회장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또 다른 ‘나눔’의 문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지식 경제사회로 나아갈수록 사회에서는 여성의 공감 능력을 위시한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이경희 한국펄프 대표이사(49)가 앞으로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예향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갈 선봉장이 됐다.

    제15대 회장에 선출된 이 신임 회장은 다음달 2일 저녁 7시 S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여풍당당’ 신임 이 회장은 “직장주회·문화주회·합동주회를 통해 타 클럽과의 교류 회원 간의 화합을 통한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봉사하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조직을 이끌어 나아갈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매월 테마별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저소득소외계층 미숫가루 지원, 9월 아름다운가게 신봉점과 아름다운하루 바자회 수익금으로 봉사, 10월 충북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봉사 등 도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나눔의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임 이 회장은 “내년 1월 캄보디아 의료봉사에도 동참해 미용사 등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RI 배리래신 회장님의 ‘세상에 감동을’이란  표어처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다함께 힘을 합해 지구촌과 지역사회에 나눔과 베품의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 회장은 “최근 공익광고 ‘2018 나눔과 배려-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행복한 가방편’은 머나먼 이국땅 한국의 소록도에서 40년간 한센인 환자를 조건 없이 사랑하고 봉사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례를 통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배려의 마음가짐을 확산시키고자 제작된 공익광고에처럼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예향로타리안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모든 사람에게는 타고난 그릇이 있는 만큼 자신의 목표를 위해 정진한다면 성공의 길은 열려있다”는 그는 특히 “여성들에게도 몰두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지금이라도 의미있는 한 발자국을 떼어 보라’고 전하고 싶고. 꿈은 행동했을 때 내 것 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신임 이 회장은 “모든 업무를 오후 9시전에 끝내고 하루를 정리 하면서 신체리듬을 조절한다”고 귀띔했다.

    신임 이 회장은 5년 동안 거르지 않고 법화경(法華經)을 정성스레 옮겨 적고 있다. 연꽃과 같이 세상 속에 뿌리를 박지만,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기를 풍기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가르침을 가슴에 아로 새기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청주대를 졸업하고 충북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자신의 기업을 이끌며 클럽 회원위원장, 홍보위원장, 국제로타리 3740지구 2지역 사무차장을 맡아오며 청주시장 표창, 충북도지사 표창,  충북도중소기업청장 표창, 모범여성기업인표창, 법무부장관상 표창,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