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048억 투입…농가소득·관광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 ▲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감도.ⓒ영동군
    ▲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감도.ⓒ영동군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투자선도지구 선정 2년 만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25일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전국에서 2곳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2016년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래 2년 여 간의 기재부‧환경부‧행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국토정책위원회(위원장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적으로 확정, 지정된 것이다.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 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성장 거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최초 공모사업으로 도입됐다.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은 ‘과일의 성지’, ‘국악의 본향’ 영동군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6차산업 종합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영동군 매천리 일원 53만9943㎡ 부지에 2021년까지 총사업비 2048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번 확정지정으로 연결도로‧주차장 등 조성을 위한 100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을 뿐 아니라 세제‧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영동군 보다 먼저 선정되고도 각종 협의지연으로 아직 지정되지 못한 투자선도지구가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최종 지정확정은 영동군민과 군청공무원분들의 합심 노력의 결과”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영동지역 40여개 와인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 등 지역관광자원의 전략적 연계시너지를 통해 과수농가 수익증대 뿐 아니라 군 전체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