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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청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표심잡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든 후보들은 각자 자신을 알리는 색다른 선거운동에 점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시 시의원 상당구 나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록 예비후보는 후보자 최초로 반짝이는 LED피켓과 LED장갑을 착용하고 퇴근길에 마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눈을 마주치며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달이 넘게 출·퇴근 인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터라 그동안 몰랐던 지역 주민들도 이제는 “힘내세요”, “화이팅”, “지지합니다”, 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할 때 마다 힘이 솟는다고 이 후보는 말한다.
낮에는 등에 매단 깃발과 바른미래당 컬러인 민트색으로 칠한 자전거를 부부가 함께 타고 다니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지역주민들의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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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로 민트 페달을 밟으며 “아이 셋! 번호 셋! 기호 3번 이창록!”이란 구호를 쉼 없이 외치며 바람을 가르는 민트색 자전거는 이 후보와 한 몸이 돼 오늘도 민트바람을 일으키느라 하루가 너무나도 짧다고 한다.
“단순히 지역주민들을 만나서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너무나 소중한 순간순간” 이라고 말하는 이창록 후보는 등에 매단 현수막이 높아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부딪치고 걸려 넘어질 뻔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 등의 에피소드가 발생되기도 하지만 이 대표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다.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리며 진실함과 뚝심으로 바른정치를 하겠다는 일념은 날이 어두워진 영운동, 용암1·2동 상가를 돌며 밤늦은 시간까지 지역 주민들과의 인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젊고 남다른 패기로 가득 찬 그의 유세활동이 얼마만큼 민트혁명을 일으킬지 지역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