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교육청서 ‘창의융합 인재 육성’ 등 6대 과제 공약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회견 직후 김 교육감은 충남도선관위에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천안 서북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란 슬로건을 내건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충남교육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며 “다시 한 번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14년 선거 당시 실추된 충남교육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충남도민에게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온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듯이 재선된다면 앞으로 4년간 이 자리에서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앞으로 추진할 6가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으로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교육비의 획기적인 경감 △기초학력의 토대 위에 창의융합 인재 육성 △충남교육가족의 행복지수 향상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충남 전체 확대 △고령화 시대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이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이 일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충남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천안고, 공주대(영어교육학), 단국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교직에 몸을 담다 1987년 제1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교사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제5대 충남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2010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의원 선출을 거쳐 2014년 7월 제16대 충남교육감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