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 개소식서 해양관광·문화분야 공약 발표
  • ▲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이인제 캠프
    ▲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이인제 캠프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인제 후보는 11일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자 개소식을 찾아 해양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우리 충남도는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 핵심 전략이 바로 ‘대한민국 해양관광·문화특구 플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선 충남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 요소를 결집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 서해안의 각 지역별·도서별로 테마가 있는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생태자원 보호·관리·활용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해양정원 조성 및 관광자원화 △머드·소금·해수를 활용한 해양치유관광 집중 육성 △마리나항 개발 및 해양레저관광 테마파크 조성 △안면도의 관광특구 지정 목표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 관광자원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중국·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 관광 수요증가에 대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힘쓰겠다”며 “서산민항 유치와 보령신항과 대산항을 통한 크루즈관광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관광문화특구 조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백제 700년 둘레길 및 백제 문화예술지구 조성, 계룡산 철화분청 도자문화센터 건립 및 도자문화거리 조성, 금강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뱃길사업, 생태계 복원사업, 수상레저산업을 연계지원·육성 및 불교 사찰 및 천주교 성지 복원, 충청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등을 통한 관광자원 발굴·육성 등도 함께 추진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문화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충남지역 15개 시·군 민생탐방을 통해 도민들에게서 청취한 건의사항에 대해 정책 공약으로 답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