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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다음달 23~27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27일 김상의 음성군 축제추진위원장 주재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제19회 음성품바축제 사업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품바축제는 ‘품바! 흥에 취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볼거리, 놀거리, 어울림, 먹거리, 옛거리 등 5가지 판으로 지역주민들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늘려 문화관광 유망축제 명성에 맞는 명품축제로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에 개최되지 못했던 품바왕선발대회가 화려하게 복귀해 많은 관광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직장인밴드와 아마추어 밴드 등 우리의 이웃들이 밴드를 구성해 펼치는 락 메들리인 ‘품바 락 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에 올해는 천변무대에서 프린지 공연을 추가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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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음성읍 내 소재한 마을회관과 협의해 숙박시설로 활용,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추진해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특히 베이식과 빅트레이, 비오가 심사에 함께 참여해 킬러콘텐츠로서 음성품바축제의 명성을 드높히게 된다.
또 작년에 처음으로 도입, 운영해 높이 평가를 받은 ‘성인전용 품바상설 유료 공연’ 프로그램을 올해는 관광객들 입장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알차게 운영해 품바사랑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으로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추억의 거리에서 옛날교복체험, 추억의 고고장, 막걸리 동창회 등으로 향수를 느끼게 되며 품바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음성군 꽃잔치, 전통한방건강체험관, 기업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기업체 홍보관 운영 등이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예순 관광축제팀장은 “그동안 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적된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 축제 전반적인 분야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문화관광 유망축제 명성에 걸맞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