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이 지난 18일 6·13 지방선거 충북 증평군수 후보로 확정한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63)이 24일 증평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증평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너진 증평의 자존심을 회복해 ‘당당한 증평’과 ‘살기 좋은 부자증평’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7·8대 충북도의원을 맡아 8년 동안 지역 민생 현장을 빠짐없이 다녔다”면서 “군민들의 소중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아쉽게 출마를 접어야 했던 경험은 증평을 더 소상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공부하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면서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밑거름 삼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당선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좌구산과 보강천을 개발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했으나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했고 군민들은 먹고살기가 힘들다고 나날이 한숨만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팔아 ‘돈 잘버는 군수’가 돼 부자도시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하고 깨끗한 ‘복지·문화·교육분야 최고도시 증평’과 농업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농·축산업도 이제는 6차 산업혁명 농업을 완성해 ‘관광상품’과 연계한 산업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이 6·13 지방선거 증평군수에 공식 출마를 선언 함에 따라 증평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현 군수와 최 예비후보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