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기 화성·평택 등서 발생, 야생조류 생태예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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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AI)가 충북과 인접한 경기도 남부(화성, 평택)지역에 발생하자 청주시가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주요하천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에 들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아직까지 청주지역에는 AI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주요전파경로가 야생조류의 분변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야생조류 생태예찰 강화 등 확산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야생조류 사체가 발견되면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해 검사결과가 양성인 경우 출입통제 등의 조치가 이뤄지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거나 사인으로 판단할 만한 외상이 있는 경우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가급적이면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사체 발견 시 청주시청 환경정책과 자연보전팀으로 신고해달라”며 “야생조류에 의한 AI확산 예방에 철저한 주민신고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관내에서 주민신고에 의한 야생조류 사체 검사의뢰는 총 15건이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