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문건설업 2025년 기성액 3조8156억원…전년 대비 3.5% 감소류근형 회장 "전례없는 어려움, 수주 불균형에 공사원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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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지난해(25년) 충북도내 전문건설업 실적 1위는 2년 연속 반도체·하이테크 제조시설 시공 전문업체 ㈜에스비테크(충북 음성 소재)가 차지했다.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류근형)에 따르면 2025년도 충북지역 전문건설업 실적신고를 지난 2월 2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2557개 업체가 신고를 마쳤다.신고된 공사실적액(기성액)은 3조8156억 원으로, 전년(3조9549억 원)보다 1393억 원(3.5%) 감소했다.건설업계 전반에서 체감하고 있는 불황이 확인된 셈이다.협회는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 이후 수주 불균형이 심화된 데다, 고금리 기조와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며 업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1위 에스비테크가 기성액은 1787억원으로 24년도 1773억원에서 14억원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2위는 충주 소재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전문업체 ㈜케이이씨로 기성액 174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이씨는 2024년 806억원에서 937억원이나 급증했다.충주 소재 현대엘리베이터㈜가 1483억원으로 3위로, 2024년 대비 68억원 감소했다.4위 ㈜대우에스티는 1263억원에서 1360억원으로 97억원 증가했고 5위 덕천개발㈜도 880억원에서 1321억원으로 441억원 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지피씨㈜는 696억원에서 773억원(77억↑)으로 늘었고 ㈜해광은 282억원에서 717억원으로 435억원 확대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반면 ㈜호반티비엠은 1061억원에서 739억원으로 322억원 감소했고 ㈜성풍이앤에이와 ㈜윈체도 각각 90억원, 455억원 줄어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류근형 회장은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수주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원가까지 급등해 전문건설업계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3조8천억원대 기성액을 유지한 것은 회원사들의 노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