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한드미농촌유학센터·산위의마을유학센터 등
  • ▲ 충북도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 모습.ⓒ충북도
    ▲ 충북도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 모습.ⓒ충북도

    충북도가 올해 2억5300만원을 투자해 농촌유학센터 4곳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유학이란 도시의 아이들이 6개월 이상 농촌마을의 농가나 센터에 머물면서 농촌지역의 학교를 다님과 함께 마을주민, 자연과 어울려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유학센터 형태에는 공동 숙식생활을 하는 센터형, 지역농가 여럿이 협의체를 구성해 농촌유학을 진행하는 농가결합형, 센터와 농가에서 번갈아가며 생활하는 복합형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올해 사업대상자로는 제천 희망나무숲산촌유학센터, 괴산 만선당 농촌유학센터, 단양 한드미농촌유학센터와 산위의마을유학센터가 농식품부의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센터는 시설 관리 및 유학생 수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개발비를 포함한 센터 운영비와 종사자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촌유학 지원사업은 지난해 도내에서 53명의 도시 아이들이 농촌을 경험하고 자연을 배우는 기회를 줬으며 농촌으로 유학을 보낸 아이들의 부모들이 귀촌에 관심을 보이는 효과와 유학센터 종사자 등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농상생과 농촌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농촌유학을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해당 사업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한 농촌유학 국내·외 우수사례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방영할 계획이다.

    이강명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농촌유학센터가 4개소로 확대된 만큼 농촌유학 교육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학부모 및 학생 기대 눈높이에 맞춘 품질제고를 통해 농촌유학센터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