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작은학교 살리기’ 적극 나선다

충북교육청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등 총 26건의 개선사항을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권역별(북부, 중부, 남부) 협의회를 총 3회 열고 개선 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소규모학교(학생수 60명 이하)인 초·중학교 중 희망하는 27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총 130여명이 협의회에 참여했다.

협의회에서 나온 22개의 개선방안에는 방과후프로그램 예산 지원 확대, 학부모 활동 교실 마련, 면지역 생활지도협의회 구성,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 확대,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의 지원기간과 예산 확대 등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기존에 추진했던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정책과 작은학교 살리기 모델 연구 용역 결과를 분석해 4개의 개선방안을 추가 마련했다.

이들 방안은 초등학교 급당 학생 수 기준 변경,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 등 업무협의 TF 구성, 거점형(캠퍼스형) 학교 육성 계획 수립,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이충환 행정과장은 “의견수렴을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사업에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