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년 기자간담회…고교학점제 기반도 ‘조성’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올해 메이커 교육을 선도하고 고교학점제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22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에듀힐링진흥원 설립 추진과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도 확대지원 된다”고 언급했다.

    설 교육감은 “메이커교육은 올해 의욕적으로 신규 도입하는 사업으로, 상상한 것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자신감, 문제해결력을 촉진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대상이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까지 전면 확대시행키로 했다”며 “13만명의 초‧중학생, 전체 학생 대비 76.5%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은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 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이다.

    설 교육감은 “올해에는 일반계고 1고와 직업계고 1교의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점진적이고 안정적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담인력(전문직 2명, 일반직 1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설 교육감은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전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합해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를 오는 2021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특수교육전문직 4명을 보강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그는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기준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 교복비와 석식비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중․고등학생 2400여명에게 6억원의 교복비 지원을, 고등학생 및 특수교육대상학생 2600여명에게 16억원의 석식비 지원을 위해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