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일원서 28억 들여 수출상담회·화장품 판매 등 진행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해 열린 2017오송화장품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해 열린 2017오송화장품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충북도

    ‘K-뷰티’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오송역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8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23~27일까지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최신 뷰티제품 소개와 1대 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중심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최신화장품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K-뷰티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90여개의 국내외 화장품 기업 참가를 목표로 유치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전국 2000여개 국내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수출시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실제 화장품기업들이 필요로하고 선호하는 수출시장과 해외 진성 바이어를 섭외할 예정으로 총 13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진흥 전문엑스포로서 진정성 있는 수출상담회(약 250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전시관 구성 △동선 및 환경 연출 △편의시설 확충 △컨퍼런스 △이벤트(프로그램)등을 확대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본계획 수립부터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외 화장품·뷰티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8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의 화장품·뷰티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 엑스포로 성장하고 나아가 충북이 K-뷰티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엑스포에선 LG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등 205개 기업이 참가해 529명(40개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238명(2016년 108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981건, 127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추진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