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환 “선배로서 좋은 본보기 보이겠다”의욕 넘쳐
  • ▲ 대전시티즌 공격수 백종환.ⓒ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 공격수 백종환.ⓒ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은 8일 베테랑 수비수 백종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전시트즌에 따르면 백종환은 만수북초-부평동중-부평고-인천대를 거쳐 2008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백종환은 제주에서 2008~2009년까지 5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2010년 여름 강원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백종환은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나 있던 2013~2014년을 제외하고, 2010~2017년까지 강원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통산 211경기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는 백종환은 이중 강원에서만 146경기를 뛰며 강원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강원의 주장이자 팀의 중심으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왔다.

    대전은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의 경험과 노련미가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비 진영에 견고함을 더함과 동시에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자질이 충분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백종환은“오랜 기간 몸담았던 강원을 떠나 대전으로 이적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강원에서 승격의 짜릿한 순간도 함께 했는데 이번엔 대전에서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선배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전시티즌에서 선수생활을 하게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