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부들에게 제도개선·기초질서 확립 주문
  •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3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에게 기초질서확립 등을 지시하고 있다.ⓒ대전시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3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에게 기초질서확립 등을 지시하고 있다.ⓒ대전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3일 시청에서 2018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올해 보다 빠른 행정 로드맵 설정으로 지방선거 영향을 최소화시킬 것을 간부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예산 조기집행이 매년 초마다 언급되는데 이는 경제 활력과 더불어 업무의 정상추진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이라며 “이런 것을 고려해 행정 로드맵을 앞당기고 추진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올 상반기 지방선거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 업무 사이클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선거가 본격화 되면 지자체 행정 특성상 업무가 하반기로 밀릴 수 있고, 대 시민활동에도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며 “계절적 정책 외의 일반적 업무는 전체적으로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업무 추진에 있어 과거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변화된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상황이 적용되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역설했다.

    이 권한대행은 “어떤 사안에 대해 법률도 아닌 우리시 조례나 규칙을 고수하려다 그르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며 “규정이라는 것은 환경이 바뀌면 이에 맞게 개정해야 하고, 제반 제도를 개선해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질서와 시민안전의 상관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는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기초질서가 시민에게 당장의 불편을 줄 수 있지만, 안전확보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져온다”며 “충분한 이해와 설득으로 시민의식이 함양되도록 시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