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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은 충북 정치권이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새로운 대한민국, 살맛나는 충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하며 충혼탑 참배와 신년 단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 의원, 지역당협위원장, 소속 단체장, 지방의원,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주요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했다.
청주 율량동 이안 컨벤션에서 열린 단배식에는 오 도당위원장 인사말, 변재일 의원 축사, 주요 인사 덕담 릴레이, 서원사랑 합창단 축하공연, 시루떡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파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살맛나는 충북을 향한 힘찬 비상을 결의했다.
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대한민국의 주인은 명실상부하게 국민이 됐고 민주당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됐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모두가 함께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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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2일 충혼탑 참배와 시무식을 가졌다.
특히 국민의당은 지난 해 12월 27일 부터 나흘간 통합 및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으며 선거인단의 74.6%가 통합과 대표 재신임에 찬성한 상태여서 어느때보다 활발한 분위기다.
이날 행사에는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익표 상당지역위원장, 안창현 서원지역위원장, 정수창 흥덕지역위원장, 윤해명 증평·음성·진천 지역위원장, 박문식 충주지역위원장,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임헌경 충북도의원, 안흥수·남연심 청주시의원 등과 당원 및 당직자가 참석했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케케묵은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국민통합개혁정당을 건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는 2018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당 대표는 국민을 위한 개혁정당, 젊은정당,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당 건설을 주창했다.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한 생산적인 정당을 만들어 당당한 구성원이 되자.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오는 11일 시무식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청주 흥덕과 청원의 당협위원장이 낙마한 후 새 위원장 선출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중이어서 시무식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