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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한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문화체육부 주관 2018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 41개와 ‘문화관광육성 축제’ 40개 중 온달문화축제가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온달문화축제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관광 콘텐츠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홍보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4년 연속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세명대에서 낸 축제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12만2355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고 총 76억85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2807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28.2%, 경기·인천 15.6%, 서울 13.4%, 경북·대구 5.7% 등 약 70%가 단양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63.4%, 친구·연인 23.2%, 혼자 6% 순으로 답했다.
박윤정 문화예술팀장은 “온달문화축제가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에는 ‘저비용 고수익’, 관광객에게는 ‘저비용 최고 만족’의 명품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