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나라·살맛나는 도시 염원담아 2018년도 사자성어 ‘근자필성(勤者必成)’
  •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대전시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대전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018년도 사자성어를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꿈을 이룬다’는 ‘근자필성(勤者必成)’으로 정했다.

    이 대행는 “정의로운 나라,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은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2018년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정의가 바로 서고 원칙과 상식이 존중되는 공정한 사회, 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이제 헌법 개정에 대한 요구로 번져가고 있다”며 “강력한 지방분권과 권한 이양뿐 아니라 균형발전을 향한 급격한 정치·사회적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통해 올 한해를 대전 발전을 이끌 기회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선 “대전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도시 경제 규모를 키우겠다”며 “앞으로 대전의 성장 기반이 될 4차 산업혁명 전용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중점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전이 세종과 함께 상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세종은 지리적으로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해 장기적으로 공동 번영할 수밖에 없는 동반자”라며 “세종은 행정 중심도시로 대전은 대덕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과학 중심도시로 보완 발전할 수 있는 상생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앞으로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과 상생산업단지 조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권역화 등 상생방안을 마련해 민간교류 및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대전과 세종이 함께 대한민국의 ‘대세(大勢)’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이 대행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과 소통·공감이 없다면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민 한분 한분의 뜻을 시정에 담아 ‘시민이 중심이 된 시정, 더욱 성숙한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면서 새해에도 ‘행복하고 살맛 나는 대전’을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