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3.6%…2015년比 33.1% 증가
  • ▲ 출생연도별 베이비부머 도표.ⓒ대전시
    ▲ 출생연도별 베이비부머 도표.ⓒ대전시

    대전지역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 수가 2017년 기준 20만4600여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베이비부머는 7332명으로 베이비부머 인구의 3.6% 차지했으며 2년전인 2015년에 비해 33.1%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시가 발표한 베이비부머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20만4583명으로 대전 인구의 13.6%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0만1480명, 여자가 10만3101명으로 여자가 1621명 많았고 이들을  출생 연도별로보면 1961년생이 12.9%(2만6491명)로 가장 많았고 1955년생이 9.6%(1만9574명)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에 비해서는 1963년생이 13.8%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1960년생은 6.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근로소득자 수는 9만6137명으로 전체 베이비부머 세대의 47.0%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 근로소득자를 보면 상시 근로자가 6만9093명(71.9%)으로 가장 많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 2만1090명(21.9%), 자영업자 5천954명(6.2%) 순이었다.

    아울러 주요 4대 중증질환자는 3만52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암이 36.5%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14년에 비해 주요 4대 중증질환자는 17.3%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뇌혈관질환(25.2%), 심장질환(19.7%) 순이었다.

    이와 함께 주요 9대 암질환자는 5165명으로, 유방암이 29.9%로 가장 많았고 위암 23.9%, 대장암 18.5% 순으로 나타났다.

    윤옥수 기획팀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 고령층 증가 등 고령층 인구관리, 보건복지, 고령층 경제활동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살기 좋은 복지 대전을 구현하는 시책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