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발생·환경오염·가축질병 등 선제대응 ‘기대’
  •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조감도.ⓒ세종시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조감도.ⓒ세종시

    그동안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없었던 보건환경연구원이 세종시에도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조치원 서북부(봉산·서창) 개발지구 공공용지에서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에 들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은 1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3437㎡ 규모로 동물위생시험소 유전자실, 중금속분석실, 중앙실험실, 세균실험실, 무기물분석실 및 대기실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4월 준공을 하고 하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 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자연 친화적 재료와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으로 점차 증가하는 신종 감염병 발생과 환경오염·가축질병 등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정책수립 컨트롤 타워 역할수행을 통해 세종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