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정률 90% 달성…다음달 22일 준공·내년 4월 개관
  • ▲ 충남대표도서관 조감도.ⓒ충남도
    ▲ 충남대표도서관 조감도.ⓒ충남도

    충남도내 공공도서관을 지원하고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충남대표도서관이 다음달 준공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남대표도서관 건설공사는 현재 외부 건설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한창 내부 공사를 진행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건설 공사에는 국비 141억원과 도비 404억원 등 총 545억원이 투입됐으며 건물은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 충남의 이야기와 역사,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 등을 담는다.

    층별 세부시설은 △지하 1층 문서고와 기계실 △지상 1층 자료열람실(757석), 보존서고, 다목적실, 강당, 기획전시실 △지상 2층 회의실, 북카페, 전자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도서관동 4층에 조성되는 하늘정원은 홍예공원 등 주변경관과 연계한 옥외 휴게공간으로 벽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별빛을 보며 영화를 감상하는 ‘별빛시네마’ 운영이 검토되고 있고 도서관동과 교육문화동을 잇는 1층 계단은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의 중고장터, 동아리 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소규모 웨딩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충남대표도서관 건설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달 22일 준공 후 장서, 가구·인테리어,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4월 도립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정책과 박광일 주무관은 “충남대표도서관이 완공되면 도내 공공·대학·학교·작은도서관 등 각종 도서관 협력망을 구축해 충남의 공공도서관 정책과 도민의 지식을 한 차원 높이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 마무리와 내부 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