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들여 15년 된 노후 지붕교체…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 ▲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 교체공사를 모두 마치고 24일 준공식을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 교체공사를 모두 마치고 24일 준공식을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육거리종합시장 A구간(석교농협~제1주차장) 아케이드 교체공사를 마치고 24일 육거리종합시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2002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는 715m의 시장 전 구간에 8~10m 높이의 아케이드를 설치해 눈과 비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1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군데군데 녹이 슬고 잦은 누수에 시달리던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는 청주시가 17여억원을 들여 포근한 최신식 아케이드로 교체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시금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아케이드 교체 공사는 전통시장 화재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노후전선 교체공사, 화재감지기 설치 공사와 병행해 미관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날 행사는 CJB뮤직파워를 함께 진행해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해 안겨줬다.

    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육거리종합시장 A구간 아케이드 개축공사를 시작으로 남은 구간도 연차적인 아케이드 교체공사를 진행해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에 맞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