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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2018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8.7%(1300억원) 증가한 1조630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18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1조2700억원으로 10.4%(1200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9%(100억원) 증가한 3600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최근 3년 간 징수실적과 대내외 경기 변동성 예측을 통해 징수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정적으로 계상했다.
세출예산은 경상적 경비지출을 최소화하고 재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했으며 사업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별적 추진으로 투자의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뒀다.
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으로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등 시민 생활 향상을 위한 지역 경제 활력 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 투자, 삶의 가치와 품격을 위한 문화와 복지 역량 제고를 제시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SOC투자 내실화를 위한 선택적 투자에 주력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감염병 예방 등 시민 안심 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반회계 예산편성은 △일반 공공행정분야 906억원(7.1%) △공공질서·안전 167억원(1.3%) △교육 379억원(3.0%) △문화·체육 810억원6.4%) △환경보호 754억원(5.9%) △사회복지보건 4390억원(34.6%) △농림 698억원(5.5%) △산업·교통 1702(13.4%) △지역개발 1138억원(9.0%) △예비비 100억원(0.8%) △기타 1,658억원(13.0%) 등이 배정됐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5일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8일 시의회 제20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