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이시종 충북도지사 시험장교 방문 ‘응원’
  • ▲ 23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한 시험장교 앞에서 후배학생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23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한 시험장교 앞에서 후배학생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영하의 추위에 아랑곳없이 23일 ‘2018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충북지역 시험장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속에 수험생들이 입실을 마쳤다.

    입실 마감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별다른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7시 30분을 전후해 입실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 서원구의 한 시험장교에 방문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백점 맞아라”라며 수험생들의 손을 잡고 힘을 실어줬다.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이날 하루종일 관내 시험장교를 순회하며 수능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시험장교 주변에는 1주일 연기된 수능의 긴장감을 살리려는 듯 각 학교별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한 고교는 두줄로 도열해 입장하는 선배들의 이름을 크게 불러줬고, 핫팩과 따뜻한 차를 나눠주기도 했으며 ‘정답만 콕콕 찍어’, ‘재수는 없다’, ‘담대하라’ 등의 재미있는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내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지며 총 1만472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한편 포항 지진 여파로 1주일 연기된 이번 수능시험장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시험장 마다 소방관 2명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학교 주변 교통정리에 많은 경찰력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