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출장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신속대응 주문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6일 투자유치와 우호교류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면서 전날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해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여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상황관리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도내 지진 피해현황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상황을 보고 받고 “시군 재난상황실 및 재난대응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에 연계해 혹시 있을 도내 지진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가로 있을 여진에 대비해 ‘지진대피요령’과 ‘재난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연기돼 안타깝다”며 “수험생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 연기된 수능시험에 대비를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15일 오후 3시부터 도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지진발생에 따른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 도내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여진에 대비해 당분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