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사관계·운행관리 부문 모범사례 등 높이 평가
  • ▲ 보은군 신흥운수가 15일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의 받았다.ⓒ보은군
    ▲ 보은군 신흥운수가 15일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의 받았다.ⓒ보은군

    충북 보은군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인 (주)신흥운수가 제10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주관 했으며 전국의 운수종사자와 교통봉사단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관련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은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현하고 교통문화를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교통 관련 각 부문에서 교통문화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 격려하며 교통안전의 결의를 다지는 교통인들의 잔치이다.

    특히 ‘교통안전법’에 따라 2002년부터 매년 철저한 교통 안전 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한 운수회사를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자율적인 교통안전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관리 모범사례를 타 회사에 전파해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교통관련자를 추천 받아 현지실사 등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실시해 12명의 유공자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신흥운수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흥운수는 38명의 종사자와 24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군지역의 작은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지만 2002년부터 교통분야의 상을 휩쓸며 2013~2015년 3년 연속‘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업적을 이뤄냈다.

    신흥운수는 농어촌 인구감소와 열악한 운행환경 등 넉넉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기업문화를 통해 2016년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또 실시간 디지털운행기록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감독과 상시교육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노사관계와 운행관리 부문에서 모범을 보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날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교통계 정은주 주무관은 “우리군 농어촌버스 운수업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이를 모델로 보은군과 충북도의 교통안전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