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KAIST 총장, 두바이서 만나 메지지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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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5일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 의장이 ‘대전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와 노력에 세계경제포럼이 적극 지지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슈밥 의장은 메시지를 통해 “대전은 대한민국의 40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도시로서 그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그 힘찬 도전과 노력에 세계경제포럼이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
이 메시지는 대전시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신성철 KAIST 총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에 참석해 클라우스 슈밥 의장과 단독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직접 전해 받은 것을 시에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슈밥 의장은 특히 대전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 정치인과 기업인에게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제민간회의기구”라며 “이 포럼의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대전의 4차 산업혁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한 것은 국제관례 상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국장은 “내년 대전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이 대내외적으로 더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인 화두를 처음으로 거론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