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 심의 조건부 통과
  • ▲ 대전 용산동 관평천변 투시도.ⓒ대전시
    ▲ 대전 용산동 관평천변 투시도.ⓒ대전시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개발사업이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위원회를 열어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세부개발계획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사업자의 계획과 관련해 호텔 객실 수 증설을 비롯해 관평천변 정비와 녹지공간 확충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1차 심의에서는 호텔과 컨벤션, 판매시설 등의 복합개발 필요성과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대전의 이미지 제고 등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시행사에 건축물 위치 및 디자인 조정, 주차 접근성 향상 등 기능적 측면에서 보완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현대백화점은 보완의견을 대부분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날 “이번 심의 통과로 세부개발계획의 큰 틀이 결정된 만큼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세부개발계획 시행지침으로 고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건축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등의 통합심의와 구의 건축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관광휴양시설용지개발사업지역은 15년동안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