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승훈 시장 궐위 후 긴급기자회견…“시정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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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외회가 9일 이승훈 시장의 궐위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청주시정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히며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탰다.
황영호 시의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훈 시장의 궐위에 청주시의회 38명의 의원들 모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청주시정의 한 축인 시의회는 시민들의 우려와 혼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시정 운영과 주요 정책과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이 절실하다”며 “권한대행 체제를 맞은 청주시의 행정·재정·인사 등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막아주는 바람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500여 공직자들도 변함없는 열정과 소신으로 동요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등에 시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궐위 사태로 인해 오는 13일로 예정된 중국 우한시 방문을 취소했다.